일본 언론이 한국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자세하게 보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친선전에서 전반전 2골, 후반전 1골을 내주며 0-3으로 패배했다. 한일전에서 한국이 3골차로 패한 것은 이번이 3번째지만 이번처럼 실망감이 컸던 적은 없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26일 "한국 언론은 일제히 '요코하마 참사'라는 문구로 충격적인 결과를 보도했다"면서 "일부 한국 매체들은 패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유가 간단하다. 완벽한 팀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언론들이 자신들의 대표팀에 대해 완벽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 황의조(보르도) 등 주력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또 한국은 이강인(발렌시아)만 유럽에서 뛰는 선수였고 일본은 8명이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제로톱에 이강인을 내세우며 일본 수비진은 편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국 언론은 벤투 감독의 실책이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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