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보물 강백호가 지난 5번의 시범 경기에서 타율 0.667(12타수 8안타)을 뽑아내며 KT위즈 에이스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줬다.
강백호는 지난 2018시즌 KT위즈에 입단한 이래 타율 0.290(2018시즌), 0.336(2019시즌), 0.330(2020시즌)을 선보이며 기복 없이 꾸준한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21일 두산과의 시범 경기에서는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22일, 23일 LG와의 경기에서는 각각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3타수 2안타. 25일, 26일 한화의 시범 경기에서는 각각 2타수 1안타 1득점, 2타수 1안타를 뽑아냈다. 총 12타수 8안타를 뽑아냈다. 타석에 들어서기만 하면 안타를 쳐낸다. 오죽하면 현장에서는 '강백호가 제일 무섭다'라는 말이 들려올까.




KT의 핵심전력이었던 멜 로하스 주니어의 공백으로 많은 팬과 관계자들이 KT의 2021시즌을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시범 경기에서 보여준 강백호의 실력은 뛰어났고 새로 영입한 알몬테와 함께 로하스의 빈자리를 무리없이 채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덤으로 지난 23일 LG와의 시범 경기에 앞서 라모스와 육탄전(?)을 벌이며 많은 팬을 웃음짓게 했다. 장난치는 인간적인 모습도 좋지만 '탈인간'급의 타율을 보여주며 실력으로 팬들을 웃음짓게 만들지 기대가 크다./ksl0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