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감독, "장민재가 노련한 투구로 잘 마무리했다" [수원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3.26 16: 46

한화가 시범경기 4승째를 올렸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치러진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KT를 6-5로 이겼다. 전날(25일) 5-12 패배를 되갚으며 시범경기 4승1패를 마크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4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는 등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화력을 잠재웠다. 타선에선 노시환이 홈런 포함 2안타 멀티히트 활약. 

2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시즌 프로야구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가 진행됐다.6회초 1사 한화 노시환이 솔로홈런을 날리고 수베로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카펜터가 완벽한 피칭을 선보인 경기였다. 타자들도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특히 노시환의 홈런이 좋았고, 정진호도 중요할 때 적시타를 잘 쳐줬다”고 말했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반 불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장민재의 노련한 피칭으로 잘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9회말에만 볼넷 7개로 안타 없이 4실점했다. 
6-4로 쫓긴 1사 만루에서 장민재가 구원등판, 신본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줬지만 박승욱을 3구 삼진, 송민섭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1점차 승리로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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