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아프리카, 6연패 탈출....샌드박스에 고춧가루 직격(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3.26 21: 35

시즌 내내 보였던 무기력함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탈꼴지를 위한 아프리카의 집념이 승리를 만들었다. 아프리카가 시즌 최종전서 6연패를 탈출했다. 6위 싸움으로 갈 길 바쁜 샌드박스는 아프리카의 고춧가루에 직격 당했다. 
아프리카는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리브 샌드박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 2세트 '드레드' 이진혁을 중심으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완승을 거뒀다. 
6연패를 끊어낸 아프리카는 시즌 5승 13패 득실 -10으로 스프링 스플릿을 마감했다.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 탈출도 가능해졌다.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 가능성이 남았던 LSB는 이날 패배로 자력 진출의 기회를 날렸다. 시즌 12패(5승 득실 -11)째를 당했다. 

2군 팀이 LCK 챌린저스 리그 10위를 확정한 가운데 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해 초반부터 공세를 취했다. 아프리카는 '드레드' 이진혁을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려갔다. 이진혁이 라이너 구도를 풀어주는 가운데, '뱅' 배준식이 킬을 올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25분을 넘긴 이후에도 아프리카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곧장 상대의 진영을 평정하면서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2세트는 더 압도적이었다. 20분 이전에 글로벌 골드 1만 이상 앞서간 아프리카는 화력의 이점을 살려 상대의 넥서스를 터뜨리면서 시즌 최종전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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