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팬들 무리뉴스타에게서 큰 도움을 얻는다".
영국 '올풋볼'은 27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은 세간의 비난을 받아도 자신의 팬들과 지지다들 덕분에 뛴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21세기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하나이다.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서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에서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은 심상치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한데 이어 토트넘에서도 부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로파리그 16강서 떨어지며 비난의 여론이 커지고 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도 비난의 대상이다. 수비에 치중하는 무리뉴식 축구에 대한 반감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세간의 비판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그는 자신의 팬들만 있으면 여론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솔직히 나는 내 자신에게 확신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의 팬들에게서 큰 도움을 얻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포르투갈어에서 클럽의 팬을 부를 때 'ista'를 붙이다. 따라서 나는 내 팬들을 '무리뉴스타'라고 부른다. 나는 전 세계에 무리뉴스타를 위해서 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리그 탈락 이후 경질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시즌 종료와 동시에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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