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대형 악재', 오재일 옆구리 부상 '5주 진단'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3.27 11: 42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을 앞두고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내야수 오재일이 옆구리 복사근 부상으로 5주 진단을 받았다. 
허삼영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오재일 부상 사실을 알렸다. 오재일은 전날 SSG전에 출장해 2타석을 치고 교체됐다. 그런데 경기 후에 옆구리가 불편하다고 호소했고, 27일 오전 병원 검진을 받았다. 
허 감독은 "병원 진단이 5주로 나왔다. 더 나빠질 수도 있고, 빨리 복귀할 수도 있을 것. 기본 5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어제 2타석 치고 빠질 계획이었다. 두산 시절 복사근을 3번 정도 다쳤다고 하는데, 한순간에 복사근이 안 좋다고 하더라. 복사근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이다"고 설명했다. 

날벼락이다. 중심타선의 공백이 크고, 1루수 대체 자원도 구해야 한다. 허 감독은 "선수는 많다. 가진 선수들로 구성을 해야 한다.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 상대방을 압박할 수 있는 선수로 내세울 것이다. 일단 오늘 1루수는 이성규가 나간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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