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구장 건설 현장서 발견된 펭귄 2마리, "베일-아자르 대체할 측면 FW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3.27 14: 35

"펭귄들이 우리 구장 건설 돕나".
영국 '토크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재건축 현장에서 펭귄이 목격됐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원래 홈 구장인 베르나베우의 대대적인 보수 공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번 시즌 그들은 베르나베우 대신 카스티야의 홈구장이었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1년여의 재건축을 통해 베르나베우는 개폐식 지붕과 개선된 방송 환경, 레저 및 엔터테이먼트 시설과 최고급 개인 박스 등을 보유하게 됐다.
현 시점에서 베르나베우의 보수 공사는 오는 2022년 10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SNS에서는 베르나베우의 재건축 관련 동영상이 공개됐다.
재미있는 점은 동영상에서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 바로 두 마리의 펭귄.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2마리의 펭귄과 이를 지켜보는 인부의 모습이 포착됐다.
베르나베우에 나타난 펭귄에 대해 SNS 반응은 뜨거웠다. 한 레알 팬은 "우리 경기장에 왠 펭귄이야, 쟤네가 건축을 돕냐"라고 다소 우스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다른 레알 팬들도 "혹시 쟤네가 다음 시즌 가레스 베일과 에덴 아자르를 대신해서 측면 공격수를 하는 것은 아닐까? 당장 필요하다"라고 익살스럽게 반응했다.
화제를 모은 동영상의 진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초 영상을 공개한 SNS는 "해당 영상은 절대 페이크나 합성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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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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