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이 올해 들어 최고는 아니지만 조세 무리뉴가 버릴 수 없는 선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무리뉴가 절대 버릴 수 없는 선수’로 분류했다. “손흥민은 2021년 들어 최고의 모습은 아닐지 모르지만 여전히 토트넘에서 선발로 나서야만 한다”라며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했고, 남은 리그 9경기 동안 더 늘어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매서운 공격력으로 토트넘을 이끌었다. 현재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3골 9도움, 모든 대회에서 한 시즌 개인 최다인 34개 공격포인트(18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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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들어 골 기록은 아쉽다. 손흥민은 해가 바뀐 후 단 4골을 터뜨리는 데 그쳤다. 한때 EPL 득점 선두를 달렸지만 현재 페이스는 답보 상태다.
그렇다고 손흥민의 영향력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득점은 줄었지만 도움이 눈에 띄게 늘었다. 손흥민은 올해 들어 어시스트를 9개나 추가했다. 해리 케인에서 시작되어 손흥민의 역습으로 마무리되는 토트넘 공격이 간파당하며 세부 역할에 변화가 생겼다. 여기에 가레스 베일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손흥민의 부담이 줄어든 것이 결정적이었다.
토트넘 팬들은 매경기 골을 몰아넣는 손흥민을 원하는 듯 하다. 토트넘 팬사이트인 '스퍼스웹'은 현재 시점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는데 손흥민에게 8점을 줬다.
매체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활약상을 생각하면 점수가 낮은 이유를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것이다. 전반기에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2021년이 된 후 침체됐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무리뉴 감독에겐 손흥민만큼 귀중한 선수가 없다는 분석이다.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이 버릴 수 없는 선수 8인, 문제를 해결해야 할 포지션 3곳을 선정했다. 매체는 당연히 손흥민을 무리뉴 체제 토트넘에 핵심적인 선수라며 칭찬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