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동점골' 벨기에, 체코 원정서 1-1 무승부...WC 예선 조 2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3.28 06: 38

벨기에가 한수 아래 상대인 체코를 상대로 가까스로 무승부를 거뒀다. 
벨기에는 28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E조 체코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라운드 승리를 거뒀던 양 팀은 승점 1씩 나누어 가졌다. 체코(7득점 3실점)가 득실차에서 벨기에(4득점 2실점)을 앞서며 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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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4-1-4-1로 나섰다. 미하엘 크르멘칙, 야쿱 얀크토, 토마시 수첵, 안토닌 바락, 루카시 프로보트, 토마시 홀시, 얀 보르질, 온드레이 첼루츠카, 온드레이 쿠델라, 블라디미르 쿠팔, 토마시 바츨리크(GK)가 출전했다. 
벨기에는 3-4-3을 가동했다. 로멜루 루카쿠, 드리스 메르텐스, 케빈 데브라위너, 나세르 샤들리, 레안데르 덴동커, 유리 틸레망스, 티모시 카스타뉴, 얀 베르통언, 제이슨 데나이어, 토비 알더웨이럴트, 티보 쿠르투아(GK)가 나섰다.
전반 16분 미하엘 크르멘칙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밀고들어가 왼발 슈팅을 때렸다. 크르멘칙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벨기에도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4분 덴동커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31분 루카쿠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연결됐다. 측면 수비수 카스타뉴가 중앙으로 쇄도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잡혔다. 
체코는 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로보트가 중앙에서 공을 잡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슈팅은 낮게 깔리며 골문 구석에 꽂혔다. 
벨기에는 1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데브라위너의 침투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공을 두 번 접으며 수비 견제를 무력화시켰다. 이어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승리를 챙기기 위해 공격을 주고받았다. 체코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9분 보르질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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