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번-좌익수 선발…김원형 감독 “남은 시범경기 모두 출장”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28 10: 54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추신수 기용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SSG 선발 라인업은 김강민(중견수)-추신수(좌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지명타자)-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 순으로 꾸려졌다.

1회말 무사 3루 SSG 추신수가 희생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김 감독은 주축 타자들의 컨디션을 두고 “로맥과 최정, 최주환, 한유섬은 계속 출장하면서 정상 컨디션으로 올라오고 있다. 추신수의 경우 타석에서 볼을 많이 보려고 한다”고 살펴봤다.
추신수는 남은 시범경기 동안 계속 출장한다. 김 감독은 “본인도 개막에 맞추려고 한다. 급하게 준비한 것에 비해 적응 잘 하고 있다.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다. 개막 후 어떨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추신수는 몸에 힘도 있고 체력적인 문제도 없다. 다만 감각적인 문제다. 투수들을 더 많이 상대해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한다. 아직 100%가 아니다. 계속 경기에 나가야 한다”면서 “기존 선수들의 경우 시범경기 동안 25~30타석 정도 하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타석이라고 한다. 하지만 추신수는 좀 더 봐야 한다. 이야기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