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시범 ERA 0' 정우영, "너무 컨디션 좋아 조금 불안할 정도"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3.28 16: 23

LG 불펜 투수 정우영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범경기 등판을 이어갔다. 
정우영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6-5로 앞선 8회에 등판해 12개 공을 던지며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김호재를 투수 직선타 아웃, 강민호를 3루수 땅볼, 박승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8회초 LG 정우영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지난 23일 KT전에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에 이어 시범경기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연습경기도 1경기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이다. 봄에 치른 실전 경기 3경기에서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이다. 
정우영은 경기 후 "지금까지 준비한 대로 잘 되고 있는 느낌이다. 개막에 맞춰서 페이스도 잘 유지되고 있다. 재작년,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는 페이스가 너무 좋다. 지금까지 치른 시즌 중에 제일 좋은 상태여서 조금 불안한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몸을 잘 만든 효과라고 본다. 무엇보다 아프지 않고 시즌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무리하지 않고 잘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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