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리브 샌박, 디알엑스 제압… 정규시즌 8위 마무리(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3.28 22: 17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리브 샌드박스가 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리브 샌드박스가 디알엑스를 완파하고 8위로 스프링 시즌을 마쳤다.
리브 샌드박스는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디알엑스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는 8위(6승 12패, 득실 -10)로 스프링 시즌을 마쳤다. 반면 디알엑스는 5연패로 스프링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준비에 빨간불이 켜졌다.
1세트 리브 샌드박스는 차근차근 스노우볼을 굴려 선취점을 올렸다. 초반 리브 샌드박스의 스노우볼을 이끈 건 ‘크로코’ 김동범이었다. 김동범의 우디르는 빠른 정글링과 함께 ‘표식’ 홍창현의 릴리아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서 스노우볼의 발판을 만들었다. 우디르의 활약과 함께 리브 샌드박스는 드래곤 스택에서 앞서나갔다.

리브 샌드박스는 31분 경 과감한 이니시로 디알엑스를 몰아내고 결정적인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했다. 리브 샌드박스가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얻자 더이상 디알엑스는 추격하지 못했다. 이후 억제기를 하나둘씩 무너뜨린 리브 샌드박스는 38분 경 ‘장로 드래곤의 영혼’까지 획득한 뒤 경기를 매조지었다.
2세트 패배 이후 마지막 3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한방 역전에 성공하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꿰찼다. 30분 경까지 디알엑스는 시종일관 리브 샌드박스를 압박하면서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써밋’ 박우태의 제이스는 집중 공략 당하면서 눈물을 삼켰다. 28분 경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내주면서 리브 샌드박스는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리브 샌드박스는 ‘내셔 남작’ 앞에서 대역전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프린스’ 이채환의 사미라는 난전 상황에서 다량의 킬을 쓸어 담았다. 리브 샌드박스는 에이스와 함께 비어 있는 적진으로 진격했다. 결국 리브 샌드박스는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디알엑스를 5연패에 빠뜨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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