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짱x실짱 크로스" '비스트' 광희+김혜윤, 강아지 유치원 첫 출근 체력 'K.O'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29 00: 59

‘뷰티앤 더 비스트’에서 광희와 김혜윤이 강아지 유치원 일일 교사로 활약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뷰티앤 더. 비스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광희는 김혜윤과 첫 만남이 이어졌다. 김혜윤은 광희의 반려견 모카를 보며 “푸드릉ㄴ 분리 불안과 애정결핍이 심해, 주인 옆에 안 떨어지더라”면서 영상으로 배운 지식 대방출, 광희는 “‘스카이 캐슬’ 실력파 인정”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강아지의 반생을 주인 기다리는데 쓴다”며 반려견이 하루 1/3이혼자 보내며  기다리는 시간을 언급, 광희는 “거짓말 너무 속상하다, 그렇게 말하니 너무 미안해진다, 최선을 다한다 생각하는데”라며 울컥했다. 
제작진은 “반려견이 외롭지 않게 강아지 유치원이 생겼다”며  두 사람을 강아지 유치원 일일 선생님으로 임명했고, 두 사람은 “잘할 수 있을까”라며 막막해했다. 
다음 날, 걱정 반, 기대감 반으로 강아지 유치원으로 향했다. 실제 아이들을 태우 듯, 두 사람을 동네를 돌며 강아지들을 등원시켰다. 
김혜윤은 “에너지 짱, 에짱쌤”이라 자신을 소개, 광희는 “실리콘 짱 많아 실짱쌤”이라며 자신을 소개해 폭소하게 했다. 아침 조회시간이 됐다. 김혜윤은 “등원할 때 설레고 떨렸다”면서 “가슴 벅참을 느꼈다”며 발까지 도옹 구르는 등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어 첫 반려견으로 말티즈가 들어오자 심쿵하며 시선을 떼지 못 했다. 김혜윤은 “내가 대장 말티즈”라며 팬들이 붙여준 별명을 전하자 모두 “인간계 말티즈, 동족을 만났다”며 기대했다. 이어 김혜윤은 “말티즈에 대해 공부했다”면서 말티즈가 이탈리아에서 쥐잡틑 사냥개였다며 과거 역사를 전하자 모두 깜짝 놀랐다. 
다음으로 남다른 포스로 등장한 두번째 반려견은 프렌치 불독이었다. 김혜윤은 “처음 보는 종”이라며 긴장, 이내 “털이 빠지는 종인지 몰랐다, 공부 엄청했다”면서 실전으로 강아지들의 대변청소를 하게 됐다. 강아지 대변청소가 처음이라는 김혜윤은 “김이 모락모락 난다”며 웃음이 터졌다. 
계속해서 강아지들이 모두 도착하자, 패널들은 “진짜 개판”이라며 흥미로워했다. 이미 경험이 많은 광희는 자연스럽게 시범을 보이며 7년차 반려인 면모를 보였다. 급기야 변 상태도 확인하며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하는 등 실천파다운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강아지 유치원 원장은 “반장이 온다”면서 반장견을 소개했고, 반장 학부모로 등장한 가수 춘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광희는 “선배님 노래 너무 좋아해”라며 노래를 열창, 하지만 춘자 노래가 아니었다. 춘자는 “그건 마야 노래”라며 실망, 광희는 “죄송하다”며 도망쳤다.  
8마리 반려견들이 등원을 완료했다. 김혜윤은 “내가 컨트롤할 수 있을까”라며 걱정, 이때,  춘자의 반려견 홍춘이 유일하게 훈련에 집중했고 김혜윤은 “반장은 달라, 네가 짱이다”며 놀라워했다. 
분위기를 몰아, 김혜윤은 이론파에서 실전파로 활약했다. 다섯마리 훈련을 한 번에 성공시켰기 때문. 게다가 한 반려견과 귓속말 소통에 성공한 김혜윤은 “선생님이 되어 소통하니 뿌듯,귓속말할 때 뭔가 정말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면서  “‘너한테 마음을 열게’란 느낌,  그 숨소리를 잊을 수 없다, 정말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희 역시 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뜻 대로 되지 않자, 난관에 봉착했다. 
이때, 유치원 원장은 “강아지 명령어는 짧은 것이 효과적”이라 조언했고, 평소 반려견에 존칭을 쓴다는 광희는 “충격적인 모먼트”라며 베테랑 선생에게 한 수 배웠다. 
이어 춘자의 반려견 홍춘이를 목욕시키게 됐다. 능숙한 광희의 모습에 김혜윤도 감탄할 정도였다. 항문낭도 짜주기 성공하자 모두 “실력파 인정”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때, 새로운 반려견이 등장, 이름이 띠로리 였다. 첫 인상에 광희는 “투견 아니냐, 말 그대로 띠로리, 어깨가 저보다 넓더라”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사실은 반전매력의 순한 순둥이였다. 광희는 “외모로 모든 걸 판단하면 안 된다,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든다”면서 “띠로리는 그냥 소녀다, 알고보면 애굣덩어리”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강아지들을 위한 특별 영양식을 준비했다. 광희는 “난 강아지계 백종원”이라며 강아지용 떡국과 떡볶이를 만들었다. 떡볶이는 특별히 토마토로 색을 만들어냈다. 이어 특식을 완성, 두 사람은 한바탕 전쟁을 치룬 후 넋다운 됐다.
그럼에도 잘 먹는 반려견을 보며 “너무 기분 좋았다”고 뿌듯해했다. 
두 사람은 하루를 마친 후 “하룻동안 친해져, 정이 많이 들었다 , 자꾸 눈이 밟혀 또 보고싶다”며 시원 섭섭해했다.  광희는 “올해 했던 프로 중 제일 힘들었지만 가장 행복했던 기억, 반려인 입장에서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강아지 유치원 다녀오고난 후 우리 모카도 유치원으로 보내 사회성을 길러야겠다고 생각, 강아지들끼리 소통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혜윤은 “로망과 현실은 좀 다르더라”면서 반려견을 키워본 적 없이 보호자 없는 개린이 9마리를 맡아야했던 그녀는 “많은 노력과 힘이 필요하더라, 로망보단 책임감이 가줘졌을 때 키워야 더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광희의 새로운 모습을 칭찬하자 광희는 “과찬이시다”며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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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뷰티앤 더 비스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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