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출신 알베스의 회상, "상대하기 제일 어려웠던 DF는 라모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3.29 05: 32

"호날두랑도 함께 뛰고 싶었다".
영국 '올풋볼'은 29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대표팀의 전설 다니 알베스는 자신의 상대한 수비수 중에 최고는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였다고 평가했다" 보도했다.
알베스는 2010년대 바르사의 트레블을 비롯해서 여러 우승에 공헌한 최정상급 오른쪽 풀백이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주전 수비수였던 그는 여러 정상급 수비수와 자웅을 겨루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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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알베스가 상대하기 가장 힘들었던 수비수는 누구였을까. 그의 답은 간단했다. 바로 바르사의 숙적 레알의 주장이자 수비진의 심장인 라모스.
엘 클라시코에서 수차례 맞붙었던 알베스는 "라모스는 내 현역 커리어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였다. 그를 상대하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웠다"라고 회상했다.
알베스는 레알의 에이스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존경도 보였다. 그는 "사실 적으로 수십 번 만났지만 호날두랑도 함께 뛰고 싶었다"라고 칭찬했다.
바르사를 떠났던 것에 대해서 알베스는 "난 그때 우리 구단 운영진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미친 것이 아니라 먼저 깨달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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