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 떠나라!".
로이 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ITV 방송에 출연해 케인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킨은 “케인은 프로선수다. 톱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우승 트로피를 얻고 싶어 한다. 토트넘이 리그컵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쳐도 리그에서 톱4에 들어갈 수 있을까? 물음표가 붙는다”라며 토트넘의 전력이 너무 약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킨은 “여름이 오면 케인은 더 큰 우승을 위해서 팀을 옮겨야 할 것이라 본다. 토트넘에서는 그 일을 할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서는 케인이 원하는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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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지난 2018년 토트넘과 2024년까지 재계약했다. 현재 케인에게 매겨진 가격표는 1억5000만파운드(약 2339억원)에 달한다. 엄청난 액수지만, 케인을 원하는 구단은 많다.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케인은 아직 우승컵이 없다. 따라서 우승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이적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상황은 점점 복잡해 지고 있다.
한편 케인은 28일 텔레그래프에 게재된 인터뷰서 "지금 당장 이적에 대한 질문은 어렵다. 항상 한 가지 목표를 갖고 최선을 다한다. 일단 유로2020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