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오재일 대안, 이성규 포함 2~3가지 옵션 있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29 11: 11

삼성이 오재일이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다양한 옵션을 준비 중이다.
오재일은 26일 문학 SSG전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5주 진단을 받았다. 오재일의 부상 공백은 이성규가 메울 예정이다.
29일 두산과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이성규 외 1루 활용 계획에 대해 “김호재가 1루수를 포함해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그동안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1회초 삼성 허삼영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ksl0919@osen.co.kr

또 “이원석의 1루 기용을 고려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동안 3루수로서 준비를 잘해왔다. 강한울이라는 전천후 카드가 있으니 (이원석의 1루 기용을) 한다 안 한다 말하기 그렇다. 시즌을 치르면서 상황에 맞게끔 대처할 생각이다. 옵션은 2~3가지 있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오재일이 빠졌지만 누군가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대체 선수가 좋은 성과를 내준다면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베스트 멤버로 144경기를 치르는 건 사실상 무리다. 백업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각 팀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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