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로이 킨이 해리 케인의 이적을 부추겼다.
케인은 29일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로 나서 알바니아전에서 1골 1도움의 대활약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PSG 감독이 제자 케인을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도 꾸준히 케인 영입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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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킨은 “케인은 프로다. 최고의 선수라면 당연히 우승을 원할 것이다. 토트넘이 4위 안에 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케인이 아직 토트넘과 계약돼 있지만 내 생각에 올 여름에 이적하는 것이 보상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는 우승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토트넘이 케인을 붙잡을 수 없다면 거액의 이적료를 챙겨서 ‘플랜B’를 가동해야 한다는 것이 케인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케인을 놔줘야 한다는 것.
킨은 “무리뉴는 돈으로 케인을 움직일 수 없다고 말하겠지만, 케인을 놔줘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케인은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당장은 토트넘과 유로2020에만 집중하겠다”며 대답을 피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