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만세' 악뮤 수현, "눈치 안 보니까 너무 좋아" 인생 첫 일탈→ 찬혁 '동생 저격수'[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3.30 06: 54

악뮤 수현이 인생 첫 일탈에 도전하자, 친오빠인 찬혁이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수현은 인생에 첫 일탈을 경험했다.

첫번째 일탈은 다이어트를 하던 도중 엄마의 눈을 피해 6개월 만에 배달 음식을 먹은 것. 수현은 "보는 사람이 없으니 제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 거죠. 엄마는 평생 모르고 있어야 할 떡볶이 였어요"라며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송은이는 "나는 그렇게 생각해. 한번 먹을 거면 제대로 먹어야 해"라고 위로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찬혁은 "문제는 한번 뿐이 아니라는 거죠"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찬혁은 "아예 공식 발표를 해. 앞으로 다이어트를 안 하겠다고"라고 이야기하자, 수현은 쳐다보지도 않고 "내 마음이야"라며 무시했다. 
수현은 "떡볶이를 안먹어도 이 몸인데, 그럴 바엔 떡볶이 먹고 이 몸인게 낫지", 또 "눈치 안 보고 먹으니까 너무 좋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먹방을 끝낸 수현은 12시 자정이 되자 집 밖으로 뛰어나갔다. 23년 인생에 첫 새벽 외출을 감행한 것. 수현은 들뜬 마음으로 "나는 신데렐라가 아니야 난 어른이라고. 비까지 오고 너무 분위기 있는 걸"이라며 오빠인 찬혁에게 전화했다.
수현은 "오빠 나 지금 어디게? 나 지금 놀러나왔어"라고 말했고, 이에 찬혁은 무덤덤하게 "그래. 이렇게 비 오는 날 어디 가는지 모르겠지만 잘 놀고와"라고 답해 친남매 케미를 증명했다. 
한편 이날 인생 첫 일탈로 수현은 용인의 한 자동차 극장으로 직행했다. 미리 치킨을 주문한 수현은 영화를 보기 전 떡볶이를 먹지 않은 것 처럼 야식 파티를 하기시작했다.
이후 수현은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식곤증으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수현은 "밤에 놀던 사람이나 잘 노나봐요"라며 시무룩 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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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독립만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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