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복귀가 더 늦춰질 전망이다.
탬파베이의 케빈 캐시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최지만 훈련도중 또다시 통증을 호소했다. 오늘 다시 닥터와 만날 것이며 그에 대한 평가는 좀 더 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 26일 직접 화상 인터뷰를 자청해 전날부터 캐치볼과 배팅을 시작했고, 상태가 좋다고 밝혔지만 이날 훈련에 앞서 점핑을 하며 몸을 풀다가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다시 찾아왔다.
![[사진] 화상 인터뷰 중인 탬파베이의 최지만 .](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30/202103300316774508_60621ad47dc28_1024x.png)
탬파베이는 일단 최지만을 개막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 넣고 그의 상태를 지켜본 뒤 복귀시킬 계획이었으나 같은 부위의 통증이 이번 캠프에서만 세 차례나 느껴진 것으로 봐서는 상태가 경미하지 않은 것으로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달 28일 오른쪽 무릎의 통증 때문에 훈련을 중단했던 최지만은 휴식을 취하다 훈련을 시작했지만 지난 13일 통증이 재발하는 바람에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다. 염증 소견을 받아 주사 치료를 받고 25일부터 다시 훈련을 재개했지만 같은 부위에 다시 통증을 느껴 복귀까지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