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만개한 ‘바이퍼’, 스프링 마지막 주 ‘베스트 플레이’ 지배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3.30 08: 18

 2021시즌 중국 무대를 노크한 ‘바이퍼’ 박도현이 리그를 주름잡고 있다. 마지막 주 박도현은 ‘LOL 프로 리그(이하 LPL)’가 선정한 5개의 하이라이트 중 4개에 이름을 올리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30일(이하 한국시간) LPL 영어 중계 채널은 공식 SNS에 2021 LPL 스프링 정규 시즌 마지막 10주차의 ‘베스트5’ 플레이를 공개했다. 이번 랭킹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EDG의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다. 박도현은 RNG의 탑 라이너 ‘샤오후’ 리위안하오의 플레이를 제외한 4개 장면을 독식하며 남다른 경기력을 뽐냈다.
4위에 오른 박도현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24일의 WE전 1세트다. 박도현은 12분 경 3인 다이브를 두 명이서 막아내고 팀이 판을 흔들 수 있도록 지원사격했다. 3위는 지난 28일 벌어진 레어 아톰전 2세트다. 자야를 선택한 박도현은 21분 경 최전방에서 카이팅하며 레어 아톰에 강펀치를 날렸다.

EDG 제공.

2위는 3위와 같은 레어 아톰전 2세트다. 박도현의 자야는 18분 경 순간적으로 알리스타-니달리에 발목을 붙잡혔다. 박도현은 전광석화같은 ‘저항의 비상’ 반응으로 오히려 알리스타-니달리에게 죽음을 선사했다. 하이라이트 1위는 WE전 1세트다. 23분 경 박도현의 자야는 ‘진멍’의 카이사, ‘샹크스’의 아지르를 홀로 낚아내며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박도현의 맹활약과 함께 EDG는 3연승으로 정규 시즌을 마감하면서 최종 2위에 안착했다. EDG는 현재 1위 RNG와 함께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 선착한 상태다. 오는 4월 8일 치열하게 하위 라운드를 뚫은 쑤닝-LNG-WE-TES 중 한 팀과 상대하게 된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