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프로축구 챔피언 장쑤FC가 다음 시즌 못 뛴다.
쑤닝그룹은 지난 2월 재정악화에 따라 축구단 장쑤쑤닝의 해체를 선언했다. 장쑤FC는 새로운 구단주가 나타나 축구단을 인수해 부채를 갚아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호전되지 않으며 장쑤FC를 인수할 새로운 기업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다음 달 개막하는 CSL은 장쑤의 올 시즌 참가를 승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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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장쑤만의 문제는 아니다.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입은 중국프로축구는 거품이 빠르게 걷히고 있다. 장쑤를 비롯해 1-3부 리그에 걸쳐 무려 6개 구단이 다음 시즌 참가승인을 얻지 못했다.
중국갑급리그(2부)의 베이징 런허도 다음 시즌 참가가 불발됐다. 텐진 역시 해체위기를 겪고 있지만 중국 당국이 회생절차를 밟아 겨우 위기를 면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