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불펜 핵심 르클럭,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3.30 10: 34

[OSEN=LA, 이사부 통신원] 텍사스 레인저스 불펜의 핵심으로 평가받던 호세 르클럭이 끝내 수술대에 오르며 21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텍사스의 크리스 영 단장은 30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르클럭이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게 돼 이번 시즌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르클럭은 지난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정밀 검사를 위해 텍사스로 돌아갔지만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결국 시즌이 시작도 하기 전에 접었다. 텍사스의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최근까지만 해도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그의 미래를 속단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결과는 시즌아웃이었다.

[사진] 텍사스의 호세 르클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5시즌 동안 텍사스에서 190경기에 나서 6승 10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던 그는 지난 시즌 오른쪽 대원근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인해 2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완쾌해 이번 시즌 시범경기에서 세차례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이번엔 팔꿈치가 딴지를 걸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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