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트레블까지 1승...GS칼텍스 "다시 1차전이라는 마음으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3.30 09: 44

GS칼텍스가 30일 V리그 여자부 사상 최초의 트레블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펼친다.
GS칼텍스는 여자배구 최초 트레블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V리그 역사상 챔피언결정전 1, 2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100%다. 

2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1세트,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GS칼텍스는 지난 2경기서 삼각편대의 막강한 공격력과 함께 안정적인 리시브와 수비가 돋보였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는 팀 슬로건처럼 뛰어난 팀워크와 함께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2차전 GS칼텍스의 주인공은 ‘쏘쏘자매’ 이소영과 강소휘였다. 강소휘는 팀 최다 18점 공격성공률 45.71%를 기록하며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특히 상대의 집중적인 서브 공략에도 총 16회의 서브 중 10회를 성공, 리시브효율 56.25%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주장 이소영은 16점 공격성공률 59.26%를 기록했고, 양 팀 최다인 20개의 디그를 시도해 20개 모두 성공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단기전은 집중력과 분위기의 싸움이다. 끝날 때까지 우리 플레이를 만들어 가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강소휘는 “지난 경기에 내용이 좋았다고 다음 경기도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다시 1차전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경기만 집중하고 긴장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