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마운드 운용 계획 공개..."미란다, 31일 퓨처스 경기 등판"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30 11: 50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마운드 운용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
삼두근 통증을 호소했던 아리엘 미란다(두산)는 퓨처스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고 1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30일 삼성과의 시범경기 최종전을 앞두고 “현재 상태는 괜찮다. 내일 퓨처스 경기에서 60개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주시하고 있다./rumi@osen.co.kr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남호에 대해 “아직 못봤는데 몸 상태는 괜찮다. 현재 좌완 베테랑 선수들이 기존 우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선발진이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한다는 보장이 없기에 이 부분을 고려해 엔트리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FA 보상선수로 두산의 새 식구가 된 내야수 강승호와 박계범에 대해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재일(삼성)과 최주환(SSG) 만큼 공격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수비 측면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국해성(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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