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탈락한 미국남자축구에 비판에 쏟아지고 있다.
미국U23 대표팀은 3월 25일 치른 올림픽 중남미 예선에서 멕시코에게 0-1로 패했다. 이어 미국은 29일 온두라스와 준결승에서도 1-2로 패해 도쿄올림픽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마리오 카릴로 전 멕시코 코치는 “미국이 자만해서 올림픽에서 탈락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ESPN과 인터뷰에서 “미국은 너무 오만했다. 올림픽은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대회다. 연령대 대표팀이 월드컵을 준비함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무대”라고 비판했다.
미국은 크리스티안 풀리식(23, 첼시), 타일러 아담스(22, 라이프치히), 웨스톤 맥케니(23, 유벤투스), 세르지노 데스트(21, 바르셀로나) 등 유럽에서 뛰는 정예멤버들이 대폭 빠졌다. 이들 없이도 올림픽에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자만이 탈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