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개막 바람 타고… 컴투스와 손잡은 ‘OOTP22’, 톱셀러 1위 등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3.30 11: 59

 미국-한국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야구계FM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22(이하 OOTP22)’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시 하루만에 스팀(Steam) 플랫폼의 북미-한국 톱셀러 1위에 올랐다. OOTP22는 컴투스의 지원 하에 한글화도 예정되어 있어 한국 시장의 호성적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 26일 컴투스는 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가 개발한 MLB 라이선스 야구게임 ‘OOTP 시리즈’의 최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OOTP는 미국 MLB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게임으로 시리즈 22년을 자랑한다. 야구 게임 강자 컴투스는 지난 2020년 10월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를 인수했다.
이미 북미 시장에서 ‘올해의 PC게임상’을 2회 수상하는 등 ‘검증된 게임’이었던 OOTP는 출시 하루 만에 북미를 비롯한 한국 시장에서 스팀 플랫폼 장르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OOTP22의 선전은 예견됐다. ‘탄탄한 시뮬레이션’의 기존 강점에 컴투스의 스포츠 라이선스 게임 노하우가 더해지면서 순항 중이다.

컴투스 제공.

컴투스 제공.
OOTP는 이전 시리즈에서도 완성도 높은 시뮬레이션으로 호평을 받아 왔다. 최근 수년 간 OOTP는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 예측에서 상당히 우수한 정확도를 보이는 등 정교함이 강점이다. 실제 구단을 운영하는 듯한 리얼한 게임성을 기반으로 OOTP 시리즈는 매년 전 세계 이용자 및 메이저리그 팬들이 기다리는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OOTP22는 컴투스가 인수한 이후 디테일이 더욱 살아났다. 컴투스는 MLB 30개 구장의 3D 모델링을 새로 지원했다. 또한 최신 구단정보와 선수 이적 상황 등 실황을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했다. 선수를 탐색하고 지명할 수 있는 게임 내 대표 콘텐츠 ‘드래프트 시스템’도 이용자 편의에 맞춰 개편했다.
한국 야구게임 팬들이 고대하던 한글화도 예정되어 있어 OOTP22의 전망은 밝다. ‘OOTP 시리즈’는 그간 한글 지원이 되지 않아 게임을 100% 즐기기 위해선 영문으로 된 야구 용어 습득이 필요했다. MLB는 KBO와 다르게 계약 부문에서 ‘룰5 드래프트’ ‘인터내셔널 FA’ ‘슈퍼2’ 등 특별한 규칙이 존재한다.
컴투스는 인수 이후 첫 출시한 시리즈인 만큼 한국 야구 팬들을 위해 한글화를 기획했다. 또한 KBO 콘텐츠도 정식으로 도입했다. 컴투스는 현재 적용되어 있는 KBO 버전에 더해 4월 중으로 한글화 및 9개의 3D KBO 구장도 추가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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