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에 몰린 가레스 베일(32, 토트넘)이 급하게 사과를 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친정팀 토트넘으로 임대를 와서 활약하고 있다. 베일의 완전이적이 이뤄질지 관심사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토트넘에 넘기고 싶어하지만 토트넘의 반응도 미지근하다.
이와중에 베일은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것”이라 발언해 토트넘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레알 팬들 역시 “베일은 우리 팀에 필요없다”고 맞섰다. 베일은 순식간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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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베일이 사과했다. 그는 “다음 시즌 돌아간다는 말은 내가 법적으로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미였다. 누구도 모욕할 생각에 한 말은 아니었다. 그냥 법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웨일즈 대표팀에 합류한 베일은 국가대표 경기를 뛰고 있다. 베일은 “레알이 내 친정팀이고 토트넘은 올 시즌만 임대를 한 상황이다. 일단 시즌이 끝나면 레알로 돌아갈 계획이다. 레알을 떠난 이유는 경기를 뛰고 축구를 즐기고 싶었다. 에이전트와 다시 거취를 상의해보겠다”고 답했다.
베일은 주급이 65만 파운드(약 10억 1000만원)에 달하지만 활약은 저조하다. 현재 레알이 베일의 주급 일부를 부담하기에 토트넘도 임대에 합의했다. 하지만 누구도 베일의 완전이적은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