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대기 1순위" 극찬, '타율 7할5푼' 이정훈 중하게 쓰려나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3.30 12: 23

"벤치 대기 1순위이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포수 이정훈(27)의 타격 능력을 극찬했다. 벤치 대기 1순위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이정훈은 시범경기에서 10타석 8타수 6안타, 타율 7할5푼을 자랑하고 있다. 3점 홈런도 있었고 2루타 2개까지 장타 능력도 출중했다. KIA 타자 가운데 가장 화끈한 방망이를 돌렸다.

올해는 좌타 요원으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기대도 모은다.  2017년 입단해 2017년은 4경기 4타석, 2019년 7경기 15타석, 2020년 3경기 4타석에 불과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정훈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키겠다고 공언했다. 5명의 선발투수들이 매일 한 명씩 등록하기 때문에 4경기까지는 야수진 운용에 여유가 있는 점도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30일 KT 위즈와의 마지막 시범경기를 앞두고 "개막전은 야수 여유가 있어 포수는 4명까지 갈 수 있다"면서 이정훈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정훈이 캠프(시범경기 포함)동안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 당장 개막한다면 벤치에서 대기하는 첫 번째 좌타자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백용환은 오른손 타자로 대타 옵션이 될 수 있다. 특히 개막전은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여러 야수를 최대한 포함해 데려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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