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 대표팀이 방역수칙을 어긴 선수들에게 철퇴를 내렸다.
웨일즈는 28일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멕시코를 1-0으로 이겼다. 가레스 베일은 후반 36분 교체로 출전했다.
이 경기서 주전으로 뛰었던 타일러 로버츠(22, 리즈 유나이티드), 라비 마톤도(20, 스토크 시티)와 교체로 출전한 할 롭슨-카누(31, 웨스트브롬)가 경기 후 호텔에서 방역지침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웨일즈 축구협회는 세 선수에게 즉각 대표팀 숙소를 떠나 소속팀에 복귀하라고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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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선수가 정확하게 어떻게 방역지침을 위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즉시전력감 3명이 동시에 빠진 웨일스는 31일 치르는 체코와 월드컵 예선에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로버츠는 “불미스로운 일로 캠프를 떠나게 됐다. 규칙은 규칙이다. 통금시간을 어겨서 호텔로 올라가면 안됐다”고 반성했다.
웨일즈 대표팀은 감독인 라이언 긱스가 지난 11월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