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1차 지명 포수 손성빈도 1군에 합류했다. 롯데가 자랑하는 올해 신인 3인방이 모두 1군에 합류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신인 포수 손성빈의 1군 콜업 소식을 전했다. 이날 손성빈은 8번 포수로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허문회 감독은 “대전에 있을 때 보고를 한 번 받았다. 오늘 선발 등판하는 (최)영환이와 호흡이 괜찮다고 하더라. 추천을 많이 받았다”면서 “일단 1군 시즌을 치르면서 어떤 일들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한 번 시험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30/202103301551777535_6062ca8cbc470.jpg)
이로써 롯데는 올해 신인 3인방인 나승엽(2차 2라운드), 김진욱(2차 1라운드), 손성빈(1차 지명)이 모두 1군 선수단에 포함됐다. 허 감독은 “신인들에게 동기부여도 해주려고 한다. 코치나 내 눈에 들수도 있지 않나. 시즌때 필요할 때 기억이 날 수도 있다”면서 “모레 청백전도 있다. 1이닝이라도 뛰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로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던 최영환이 마운드에 오른다. 최영환은 2~3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 안치홍(2루수) 손아섭(우익수) 전준우(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정훈(중견수) 오윤석(1루수) 한동희(3루수) 손성빈(포수) 딕슨 마차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