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괴물'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에 대한 인상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홀란드는 노르웨이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 잘츠부르크에서 급성장한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분데스리가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맨유를 비롯 맨체스터 시티,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 클럽들의 영입 타깃이 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이런 홀란드를 잘 알고 있다. 몰데FK(노르웨이) 사령탑 시절 홀란드를 영입해 가까이서 뛰는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이다. 이런 인연으로 잘츠부르크에 있던 홀란드 영입에 공을 들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30/202103301614772693_6062d22cc04be.jpg)
솔샤르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홀란드를 처음 봤을 때 성공할 줄 알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솔샤르 감독은 "그렇다. 그는 그런 자질을 갖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그는 16살 때 구단(몰데)에 들어왔다. 물론 무릎 부상 때문에 정말 힘들어했다. 하지만 그가 어떤 사람인지 볼 수 있었다"면서 "그가 우리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의 거구를 쓸어버린 것을 기억한다. 홀란드는 둘을 눕혀 놓고 일어나라고 하더라. 그가 승자였다. 물론 그는 인격도 훌륭하다.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모두에게 증명했다"고 떠올렸다.
![[사진]엘링 홀란드 인스타그램](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30/202103301614772693_6062d3826361b.jpg)
그는 "우리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제니트와 경기를 했다. 그 때 심판은 내게 와서 '그가 곧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것'이라고 말하더라. 우리는 알고 있었다"면서 "그는 정말 좋은 성격을 지녔다. 나는 알프(홀란드 아버지)와 함께 뛰었다. 그런 점에서 그는 약간 구식이다. 그는 승자였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