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공약 이행, 자랑스러운 일” NC의 자부심… ‘택진이 형’도 지원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3.30 17: 34

NC 다이노스가 약속을 지켰다.
NC 주장 양의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무료 입장’이라는 우승 공약을 내세웠다. 양의지의 우승 공약은 NC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우승하면서 현실로 다가왔다.
양의지와 NC 선수단은 우승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다음달 2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 관중석을 무료로 개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이 아니었으면 만원관중은 당연했다.

경기에 앞서 NC 이동욱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soul1014@osen.co.kr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창원은 정원의 30%만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최대한 많은 팬들이 우승 공약을 실천하는 순간에 있기를 원했던 구단 입장에서는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동욱 감독은 “30%의 팬들만 입장하시지만 공약을 지킨 것은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할 일이다. 그 돈은 당연히 쓸 가치가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양의지의 우승 공약이지만 지원은 김택진 구단주가 통 크게 무료입장을 쐈다. NC 관계자는 “구단주님께서 지원을 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NC 다이노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