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창단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역사적인 날 신세계 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이 SSG 구단주 자격으로 소감을 발표했다.
SSG 구단의 역사적인 창단식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 구단주는 “고객 1000~2000면 앞에서도 떨리지 않았는데, 오늘 떨린다”며 “신세계 그룹을 KBO의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해 주신 정지택 KBO 총재님과 류대환 사무총장께 감사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구단주는 “민경삼 대표, 김원형 감독 등 만났다. 따뜻하게 맞이해줘 감사하다. 인천 시민분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 환영해주고, 창단을 축하해줬다. 인천 야구 팬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 구단주는 “우리의 캐치프레이즈,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확신이 든다. 올해 신년사에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굳건히 나아가자는 ‘불요불굴(不撓不屈)이라는 사자성어를 말한 바 있다. 우리가 한 마음으로 고객과 팬들에게 다가가면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신세계는 여러분의 도전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한 정 부회장은 “SSG 랜더스가 144경기 이상을 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라며 올해 팀의 선전을 기대했다.
지난 1월 26일 신세계 그룹은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야구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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