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초대 감독 김원형 “불요불굴(不撓不屈) 가슴에 새기겠다” [오!쎈 현장]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30 19: 37

SSG 랜더스가 창단식을 개최하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SSG 구단의 역사적인 창단식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구단주와 감독, 주장 등 SSG 구성원들이 2021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의 새 출발에 포부를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초대 감독이 돼 큰 영광이다.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지난 2월 1일부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 기간 많은 노력을 했고 4월 3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1년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님의 신년사를 들었다. ‘불요불굴(不撓不屈), 이 점을 가슴에 새기고 올 시즌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SSG 김원형 감독이 창단식을 기다리고 있다. /jpnews@osen.co.kr

불요불굴은 뜻이나 결심이 꺾이거나 휘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정용진 구단주가 앞서 SSG 구단 창단에 소감으로 말했다.
앞서 정용진 SSG 구단주는 “우리의 캐치프레이즈,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확신이 든다. 올해 신년사에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굳건히 나아가자는 ‘불요불굴(不撓不屈)이라는 사자성어를 말한 바 있다. 우리가 한 마음으로 고객과 팬들에게 다가가면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신세계는 여러분의 도전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장 이재원은 “SSG 랜더스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인천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그 마음을 팬들과 함께 우승으로 느끼고 싶다”며 “올 시즌 끝나고 맥수 세리머니를 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말했다.
추신수는 “올해 144경기 이상 할 것 같다는 정용진 구단주님의 말이 와 닿았고 소름돋았다. 모든 선수들이 서로 믿고 항상 최고의 목표를 향해 가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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