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지나면 익숙해질 듯…” SSG 새 마스코트 본 선수단 반응은? [오!쎈 현장]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31 05: 34

SSG 랜더스 구단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공개됐다. 선수들 반응은 약간씩 달랐다. 
SSG 구단의 역사적인 창단식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SSG 랜더스는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면서 새로운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신세계 그룹이 SK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하기로 발표한 날부터 새로운 팀 명과 CI, 새 유니폼, 새 응원가를 비롯해 앞으로 SSG 랜더스 구단과 함께 할 새 마스코트는 랜더스 선수와 팬에게 용기와 사랑, 위로를 주는 친구는 '랜디(Landy)'였다.

SSG 랜더스 새 마스코트 '랜디(LANDY)’가 공개되고 있다. /jpnews@osen.co.kr

구단은 ‘랜디’에 대해 “랜디는 충성심의 상징, 카네코르소를 닮은 야구 천재이며 랜더스의 발음과 의미를 연계한다. 멋지고 탄탄한 몸매만큼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췄으며, 승리의 습관을 지녀 늘 긍정적이고 여유가 있는 호감형 캐릭터이다”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마스코트에 대해 “사실 의외였다”면서 “강아지를 좋아한다. 그런데 강아지가 몸도 좋고.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그것만 보완하면 괜찮을 듯하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어 추신수는 “마스코트는 선수들을 돋보이게 만드는 부분이다.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조금 시간 지나면 익숙해질 듯하다. 그랬으면 좋겠다”고 마스코트를 처음 본 소감을 말했다.
주장 이재원은 “강함과 귀여움 중간인 듯하다. 강한 듯하기도 하고, 귀여운 듯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SSG 구단은 “마스코트 그림체와 어울리는 밝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사람이름처럼 부르기 쉬우며 국내 구단 마스코트명들과는 차별화되는 마스코트라고 볼 수 있다”면서 “언제나 랜더스의 도전에 함께하며, 새로운 야구 문화를 개척하려는 랜더스를 따라 인천에 상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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