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30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치바 후쿠다 덴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지역예선 8차전에서 몽골을 상대로 1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일본 5전 전승으로 기록하면서 승점 15점으로 F조 1위를 질주했다.

일본은 도미야스, 미나미노, 카마다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총출동시켰다. 그 결과가 나왔다. 일본은 전반 13분 미나미노가 측면서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아사카의 두 번째 골에 이어 카마다가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전반 31분 모리타의 네 번째 골에 전반 39분 상대 자책골까지 일본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에만 5-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오사코가 후반 10분 멀티골을 넣은데 이어 교체로 들어간 이나가키가 다시 한 번 골을 넣었다.
남은 시간도 일본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이토가 후반 28분, 후루하시가 후반 33분, 이토가 후반 34분, 후루하시가 후반 41분, 아사노가 후반 46분, 오사코가 후반 47분, 이나가키가 후반 48분 골을 몰아 넣으며 기록적인 14-0 대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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