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의 사상 첫 트레블을 이끈 이소영과 메레타 러츠가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의 별로 거듭났다.
GS칼텍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흥국생명과의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25-22, 19-25, 17-25, 15-7)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1위 GS칼텍스는 시리즈 3승 무패로 창단 첫 통합우승 대업을 이뤄냈다. 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한 V리그 여자부 사상 첫 트레블이다.

2016-2017시즌 도중 감독으로 부임한 차상현 감독은 5시즌 만에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GS칼텍스는 2007-2008, 2013-2014시즌에 이어 7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승상금은 7천만원. 앞서 정규리그 우승으로 1억원을 받았다.
MVP는 러츠와 이소영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투표 31표 중 러츠와 이소영이 각각 11표를 받았다. 강소휘가 8표, 김연경이 1표로 뒤를 따랐다.
러츠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7점(공격성공률 44.15%), 이소영은 12점(30.55%)으로 활약했다. 상금은 500만원이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