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美 귀화 루머로 고생 →한국인이란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노는언니’)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3.30 22: 05

'노는 언니’ 박세리가 현역시절 미국 귀화루머에 시달렸단 사실을 언급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 실내무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당구 선수 차유람과 KBF(대한당구연맹) 1위, UMB(세계당구연맹) 2위에 랭크 돼 있는 3쿠션의 최강자 스롱 피아비가 사부로 출격했다. 
박세리와 김온아, 정유인이 만난 사부는 스롱 피아비.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결혼온 지 10년이 됐다는 그녀. 당구계의 박세리라고 불린다고. 그녀는 “남편을 따라 처음 당구를 배웠다. (처음에는) 재미 없고 신기만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캄보디아 대사의 집으로 안내된 박세리팀. 캄보디아의 유일한 여성 당구선수라는 스롱 피아비. 한국 1위이자 세계2위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박세리는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귀화루머로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LPGA 활동이 길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박세리가 시민권을 받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나를 자랑스러워했고 나 역시도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연습량에 대해 스롱 피아비는 “하루 20시간 쳤다. 심지어 24시간도 있었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코로나로 마스크 쓰고 계속한다. (그래서 피부가) 안 좋아졌다. 저 원래 예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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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는 언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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