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WC로 가을무대? “류현진 뒷받침 선발 없지만 타선 강해” 전문가 100명 예상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3.31 17: 15

메이저리그 전문가 100명이 예상한 지구별 우승팀 전망에서 뉴욕 양키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치고 우승 후보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021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100명의 전문가와 함께 각 지구별 우승팀과 리그 우승팀, 월드시리즈 우승팀, 와일드카드 진출팀을 예측했다”며 올 시즌 전망을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 우승팀으로는 뉴욕 양키스가 선정됐다. MLB.com은 “양키스는 지난 시즌 탬파베이에게 지구 우승을 내줬다. 탬파베이는 블레이크 스넬을 샌디에이고로 보냈지만 여전히 탄탄한 투수진을 보유했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와 마커스 세미엔 영입으로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다”면서도 “하지만 코리 클루버와 제임슨 타이욘이 게릿 콜이 이끄는 선발진에 합류했고 DJ 르메이휴와 재계약한 양키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전문가 83명이 양키스에 표를 던졌다”라고 설명했다. 

[OSEN=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1회초 무사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 lsboo@osen.co.kr

토론토는 비록 지구우승 전망에서는 양키스에 밀렸지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팀으로 지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탬파베이와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토론토 선발진은 류현진 외에는 의문이 있다. 하지만 스프링어와 세미엔을 데려오면서 정말로 강력한 타선을 구성했다. 보 비솃은 2019년 데뷔 이후 타격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로우디 텔레즈는 모두 잠재력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기대만큼 잠재력을 폭발시킨다면 토론토는 만만치 않은 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서부지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예상 우승팀으로 선정됐고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동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중부지구), LA 다저스(서부지구)가 지지를 받았다. 와일드카드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메츠가 이름을 올렸다.
양대리그 우승팀은 양키스(아메리칸리그)와 다저스(내셔널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의 2연패가 점쳐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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