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A매치 103호골로 포르투갈 3-1 승리 견인...WC 예선 1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3.31 07: 0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A매치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포르투갈을 승리로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31일(한국시각) 룩셈부르크 스타드 조시 바텔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예선 A조 예선 3차전 룩셈부르크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후반 초반 팀의 결승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A매치 103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룩셈부르크가 전반 14분 2선에서 크로스를 통해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안토니 로페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포르투갈은 전반 29분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헤나투 산체스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기회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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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의 주인공은 룩셈부르크였다. 전반 30분 게르손 로드리게스가 오른쪽서 올라온 크로스를 달려들어 헤더를 시도했다. 로드리게스의 슈팅은 골문을 갈랐다.
이후 포르투갈은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이어갔다. 베르나르두 실바, 산체스의 연속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포르투갈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디오고 조타가 측면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포르투갈은 공격을 강화하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3분 만에 호날두는 동료 패스를 받아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후반 5분 호날두가 마침내 골을 터뜨렸다. 칸셀루가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받아넣으며 2-1로 역전하는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이 골로 자신의 A매치 10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기세를 몰아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3분 호날두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35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주앙 팔리냐가 페드로 네투의 도움을 받아 헤더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3-1로 승리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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