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구에로(34)가 떠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와 잭 그릴리쉬(26, 아스톤 빌라)를 영입해 전력을 더욱 강화하려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 홀란드와 그릴리쉬를 동시에 영입해 세상을 놀라게 할 계획이다. 둘을 같이 영입하는 것에는 2억 파운드(약 3121억 원)이 들 것”이라며 “맨시티는 오는 6월 계약만료 후 10년 만에 팀을 떠나는 아구에로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3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구에로와 작별을 고했다. “올해 여름 계약이 끝나는 전설적인 공격수 아구에로와 감동적으로 작별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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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는 지난 2011-2012시즌 맨시티에 합류해 10년 동안 맹활약했다. 384경기에 출전해 257골을 넣었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81골을 터뜨렸다. EPL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다골 기록이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와 함께 영광의 시절을 누렸다. 2011-2012시즌 첫 번째 EPL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아구에로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그밖에 EPL 4회, FA컵 1회, 리그컵 5회 등 무수한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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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가 전설을 쓰고 맨시티를 떠나면서 그의 대체자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번 여름 영입 1순위를 꼽히는 선수는 홀란드다.
데일리 메일은 “홀란드는 차세대 팀 간판 스트라이터로서 오랜 기간 펩 과르디올라의 최우선 영입 타깃이었다”라며 “이번 시즌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39골을 터뜨렸다”라고 설명했다.
홀란드와 맨시티의 인연은 깊다. 홀란드의 아버지인 알프잉에 홀란드가 2000년대 초반 맨시티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홀란드 역시 어린 시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을 정도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드 하나로 만족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최근 몇 주 동안 그릴리쉬를 향한 맨시티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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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홀란드와 그릴리쉬를 동시에 노리는 것은 맨시티가 재능을 갖춘 어린 선수들을 찾고 있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