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부에나 협박' 벤제마, 법의 철퇴 받을까..."오는 10월 최대 5년형 가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3.31 08: 36

카림 벤제마가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졌다.
프랑스 '르몽드'는 3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는 오는 10월 재판 결과에 따라 최대 5년형을 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벤제마의 범죄가 결국 유죄로 돌아올까. 그는 무려 2015년 프랑스 대표팀 동료인 에부에 발부에나를 성관계 영상으로 협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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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벤제마는 자신의 친구들과 짜고 발부에나를 공갈 협박하는 것을 즐기는 싸이코 패스같은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로 인해 그는 프랑스 대표팀서 퇴출된 바 있다.
6년여의 조사 결과 끝에 발부에나 협박건에 대한 벤제마 재판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르몽드는 "프랑스 법원은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벤제마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몽드는 "만약 프랑스 법원이 벤제마에 대한 최종 유죄를 확정하면 그는 최대 5년의 징역 형과 6만(약 7978만 원) 유로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만약 벤제마의 유죄가 확정되면 그는 즉각 시즌 소화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레알마저 다음 시즌 공격수 보강에 대한 절실함이 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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