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차출 K리그 선수, 4월 2일 정오 자가격리 해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31 11: 28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이 4월 2일 정오에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1일 “문화체육부관광부 등 정부 당국과 협의 끝에 코호트 격리가 4월 2일 정오에 끝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 A대표팀에 차출된 16명의 K리거는 2일 정오에 일제히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A대표팀은 지난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일전을 치렀고 0-3으로 패했다. 해외파 선수들은 일본에서 소속팀으로 이동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16명의 K리거와 함께 26일 귀국했다. 그리고 곧바로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해 일주일간의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해외 입국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의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협회는 한일전이 열리기 전 관계 당국과 협의해 파주 NFC에서 일주일간 단체로 코호트 격리를 한 뒤 이상이 없으면 해산하기로 했다.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원래 해제 시점이 4월 3일 0시였다. 따라서 협회는 경기 일정으로 인해 정부 당국과 협의를 펼쳤다. 따라서  K리거들은 경기 전날 소속팀에 합류해 경기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7명이 차출됐던 울산은 선수 기용에 대한 여유가 생겼다. 4월 3일 성남 원정을 떠나는 울산은 김인성, 이동경, 이동준, 김태환, 원두재, 홍철, 조현우 등 7명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또한 이정협(경남FC), 조영욱, 나상호, 윤종규(이상 FC서울), 이진현(대전 하나시티즌), 조재완, 김영빈(이상 강원FC), 박주호, 박지수(이상 수원FC) 등의 소속팀도 문제 없이 경기를 펼치게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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