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홀란드 받고 루카쿠 추가!'... 백업 공격수로 루카쿠 영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3.31 11: 47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를 동시에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더 타임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홀란드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며 “만약 홀란드 영입에 실패할 경우 토트넘의 해리 케인을 노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아구에로의 대체자 1순위는 홀란드다. 맨시티가 도르트문트와 협상에 실패하면 케인은 여러 대안 중 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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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지난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아구에로와 작별을 고했다. “올해 여름 계약이 끝나는 전설적인 공격수 아구에로와 감동적으로 작별할 것”이라 전했다. 
아구에로는 지난 2011-2012시즌 맨시티에 합류해 10년 동안 맹활약했다. 384경기에 출전해 257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1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다골 기록이다.
홀란드와 맨시티의 인연은 깊다. 홀란드의 아버지인 알프잉에 홀란드가 2000년대 초반 맨시티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홀란드 역시 어린 시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을 정도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맨시티는 케인과 함께 로멜루 루카쿠도 후보로 올려 놓고 있다. 유로스포르트는 "맨시티는 홀라드 백업 선수로 루카쿠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루카쿠의 경우 인터밀란의 재정적 위기가 몰려온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 물론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떠나 보내고 싶지 않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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