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개막전 선발 랭킹 14위…마에다 12위-디그롬 1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3.31 16: 04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4)이 2021년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투수 랭킹 14위에 올랐다. 
미국 ‘NBC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개막전에 출격하는 선발투수 30명의 랭킹을 매겼다. 각 팀의 에이스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류현진은 전체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류현진은 2019년 오프시즌 토론토와 4년 계약을 한 뒤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토론토에서 첫 시즌을 67이닝 72탈삼진과 함께 평귣ㄴ자책점 2.69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OSEN=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볼체인지를 요청하고 있다. / lsboo@osen.co.kr

같은 아시아 출신인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미네소타)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는 류현진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빅리그 데뷔 첫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마에다가 12위에 올랐고, 다르빗슈는 9위로 아시아 투수 중 최고 순위에 랭크됐다. 
랭킹 전체 1위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2018~2019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한 디그롬은 올 봄 시범경기에서 최고 102마일(164km) 강속구를 뿌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개막전에서 류현진과 선발 대결을 벌이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디그롬에 이어 전체 2위. 다음으로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다르빗슈,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순으로 10위권을 형성했다.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인 클레이튼 커쇼는 13위로 류현진 바로 위에 위치했다. 잭 그레인키(휴스턴)는 17위로 류현진보다 3계단 낮은 순위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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