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더 강팀으로 이적할 것" 요시다, 14점차 승리에도 강해질 일본 예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3.31 14: 33

일본이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승리를 거뒀지만 요시다 마야는 더 강해질 것이라 예고했다. 
일본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일본 지바의 후쿠다 전자 아레나에서 열린 몽골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14-0으로 승리했다. 
오랜만에 재개된 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에서 일본은 14점차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5연승을 달린 일본은 압도적인 골득실(+1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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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몽골을 상대로도 최정예에 가까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미나미노 다쿠미, 가마다 다이치, 요시다, 이토 준야, 오사코 유아, 엔다 와타루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한국전과 비교하면 좌우 풀백을 제외하면 동일하다. 
예상대로 일본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13분 미나미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오사코, 가마다가 골문을 열었다. 모리타 히데마사의 득점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전반을 5-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오사코, 아나가키 쇼, 이토, 후루하시가 연달아 득점했고, 추가시간에도 골을 퍼부어 일본은 14-0으로 승리했다. 이날 득점을 기록한 선수만 8명이나 됐다. 
기록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일본 선수들은 안주하지 않았다. 일본의 주장 요시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점점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는 나라들이 많아지고 있고, 수준 역시 전과는 다르다”라며 “최종예선은 쉽지 않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시다는 더욱 강해질 일본을 예고했다. “여름이 되면 많은 선수들이 더 강한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다. 그런 도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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