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맨유 연장 대신 유벤투스 이적 원한다..."연봉이 걸림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3.31 13: 53

폴 포그바가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뒤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폴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 보다는 유벤투스에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포그바 사가가 다시 시작되는 것일까. 맨유와 1년 3개월의 계약만을 남겨두고 있는 그지만 아직 재계약 협상은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포그바는 맨유에서 30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부상과 자신의 잔부상으로 인해 이전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맨유와 계약이 차일피일 미뤄짐에 따라 포그바가 맨유와 재계약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계의 저명 기자 디 마르지오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었다.
디 마르지오는 "포그바는 맨유와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다. 만약 그가 선택권이 있다면 과거 뛰었던 유벤투스로 돌아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맨유 유스이던 포그바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며 178경기에서 34골 40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4연속 리그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디 므라지오는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돌아가는 것을 선호하는 이유는 그곳에서 뛰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이다"라면서 "하지만 그의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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