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내셔널 리그의 신흥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나란히 MLB닷컴이 선정한 파워랭킹 1, 2위를 차지했다.
MLB닷컴은 메이저리그 개막을 이틀을 앞둔 31일(한국시간) 2021시즌 메이저리그 첫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다저스를 1위에 꼽은 데는 아무런 이견이 없다. 지난시즌 마지막 파워랭킹 1위도 다저스였고, 그 사이 스프링 캠프에서 다저스는 부상 선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과 불펜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파워랭킹 1위로 평가받았는데 개막과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선수는 불펜 투수인 조 켈리와 브루스더 그래테롤 정도다. 이와 함께 이 매체는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눈여겨봐야 할 선수로 켄리 잰슨을 꼽았다. 잰슨은 지난시즌 고전했지만 이번 스프링 캠프를 제대로 마무리하며 다시 마무리로 낙점을 받았다.
![[사진] 작년 디비전 시리즈에서 대결을 벌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01/202104010436779380_6064d00c480a2.jpg)
김하성이 유틸리티맨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반대로 주요선수가 부상으로 개막전 로스트에서 빠졌지만 그래도 막강한 전력을 소유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인 디넬슨 라멧,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 포수 오스틴 놀라가 일단은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이어 아메리칸 리그에서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이 가장 높은 뉴욕 양키스가 3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항상 지안카를로 스탠턴과 애런 저지 등 간판스타들의 부상 여부가 거론되지만 타선에는 별 문제가 없고 대신 코리 클루버, 제임슨 태일런 등 몇몇 투수들의 건강이 양키스 마운드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톱5'를 형성했고,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메츠, 탬파베이 레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그 뒤를 이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뛰는 4팀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30개 팀 중 27위로 평가받았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