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아게로는 메시처럼 잉글랜드 지배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르히오 아게로(33, 맨시티)를 격려했다. 

아게로는 올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끝나면 FA자격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 역시 그를 놔줄 예정이다. 아게로는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라도나가 이탈리아를 지배했고, 메시가 스페인에서 한 일을 아게로는 잉글랜드에서 해냈다. 그는 내부에 불꽃이 있었고, 엄청난 재능과 분노로 경기를 이겼던 선수”라고 칭찬했다. 

아게로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에 합류한 뒤 384경기에서 257골을 넣었다. 

과르디올라는 “아게로는 엄청난 사람이다. 아직 우리와 한 달 계약이 남았다. 그 동안 더 많은 골로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며 아름다운 작별을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