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염증’ NC 파슨스, 불펜 피칭 20개 완료...LG전 등판할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4.01 15: 50

어깨 염증으로 잠시 쉬어갔던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가 부상 이후 첫 불펜 피칭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파슨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불펜 피칭 20개를 완료했다. NC 구단 관계자에 의하면 “80%의 강도로 피칭을 했고 6일 만에 공을 던진 것이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는 보고다. 통증도 없다”면서 “내일(2일) 트레이닝 파트에서 상태를 체크하고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해 NC와 총액 60만 달러에 NC와 계약을 맺은 파슨스는 3년째 KBO리그를 누비는 드류 루친스키와 원투펀치를 이뤄야 한다. 최고 151km까지 나오는 포심과 그에 준하는 투심 패스트볼로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유형의 투수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 결과들은 좋았다. 연습경기에는 2경기 나왔다. 지난 3월 6일 두산전 2이닝 무실점, 13일 롯데전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시범경기에서는 21일 SSG전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 무사에서 NC 선발투수 파슨스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지난달 27일 시범경기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런 어깨 염증이 발생해 마지막 점검을 건너 뛰었다. 약물 치료로 염증을 다스렸고 약 일주일 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공을 던졌다. 예후는 좋다.
이제 관심은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개막시리즈 등판 여부다. 3일 개막전은 에이스 루친스키의 등판이 확정된 상태. 파슨스의 상태가 개막시리즈에 등판할 만큼 좋아졌는지가 관건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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